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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윤대통령, 발리서 B20 기조연설…"디지털 전환 시대 글로벌 협력"

2022-11-14 1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윤대통령, 발리서 B20 기조연설…"디지털 전환 시대 글로벌 협력"<br /><br />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비지니스 서밋, B20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들을 상대로 기조연설을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B20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각국 정부 간의 협력뿐 아니라 기업 간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민간 소통 채널로써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인 여러분, 저는 오늘 여러분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B20 서밋이 출범한 후에 지금 10년이 지났습니다. 세계 경제는 또다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사적으로 볼 때 글로벌 경제 위기는 반복돼 왔지만 각각의 위기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위기와는 그 양상과 대응 방식에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의 붕괴로 인해서 또 2020년 팬데믹 위기는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로 인해 총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제 공조 회복 과정에서의 공급망 차질 그리고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산 비용은 올라가고 공급 역량은 축소됐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 역시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면서 정부의 역할 또한 바뀌어야 됩니다.<br /><br />저는 늘 민간 주도, 시장 중심으로 경제시스템을 전환해서 경제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또 이를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의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불요불급한 정부 지출은 과감하게 줄이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고 재정이 민간 부문을 구축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기업이 독자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과학기술에 대한 R&D 투자와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정부는 크게 늘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인 여러분, 저는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디지털 기술이 기존의 산업 데이터와 결합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주도성장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.<br /><br />디지털 기업들이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에 발목잡히지 않도록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자율 규제를 원칙으로 하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디지털 규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, 직업훈련 개혁에도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, 차세대 통신, 사이버 보안과 같은 핵심 디지털 분야의 기술 개발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 정부는 이른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역점 과제로 추진해서 민간 주도로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정부의 데이터와 민간의 서비스가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급측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려면 디지털 공간에서도 보편적 가치 구현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저는 지난 9월 뉴욕의 UN 총회에 참석한 계기에 NYU대학에서 자유, 연대, 인권과 같은 인류의 보편 가치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데 전 세계가 동참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저히 디지털 생태계는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누구나 디지털 데이터에 공정하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저는 B20이 이러한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공론장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이번 B20 서밋에서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많은 기업들이 해 참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디지털 세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동시에 바람직한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나가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경을 초월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B20이 중심이 돼서 인류가 공감하는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한국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구축을 위한 B20 차원의 논의를 선도하고 B20와 G20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G20정상회의 #비지니스서밋 #B20 #인도네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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